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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3

“어떻게 모래 위에 궁궐이?”… 20년 동안 사랑 받은 5월 이색 축제 모래로 만든 세상이 상상을 뛰어넘는 풍경을 펼쳐낸다. 단단하게 다져진 해운대 백사장 위로, 수 미터 높이의 모래조각들이 그야말로 ‘살아있는 한국문화’를 보여주고 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해운대 모래 축제’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해운대해수욕장과 구남로 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모래로 만나는 K-컬처’를 주제로, K팝과 드라마는 물론 전통 건축, 음식, 한글, 캐릭터 등 한국문화 전반을 모래로 표현해 국내외 관람객을 맞이한다. 축제의 백미는 ‘세계모래조각전’이다. 한국을 포함해 미국, 캐나다, 중국, 러시아 등 각국의 작가 14명이 참여해 2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단군신화, 고구려 수렵도, 경복궁, 한글, 부산행, 아기상어 등 주제는 고전과 현대, 실존과 상상 너머를 자유롭게 넘나.. 2025. 5. 12.
“수도권 마지막 튤립 풍경”… 곧 마감한다는 9만 본 튤립 봄꽃 페스타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아침고요수목원은 수도권에서 마지막 튤립철을 즐길 수 있는 명소다. 굽은 길을 따라 난 하늘길 산책길에는 9만 본 이상의 튤립이 피어나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아침고요수목원은 축령산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조화롭게 설계된 20개의 주제를 가진 정원들은 각기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특히, 하경정원(Sunken Garden)은 한반도 지형 모양으로 꾸며져 있어 가장 큰 인기를 끌며, 그 절경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수목원 내에는 백두산 식물을 포함한 5,000여 종의 식물들이 자생하고 있어, 자연 속에서 힐링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손꼽힌다.봄꽃페스타가 진행 중인 이곳에서는 튤립, 철쭉, 수선화 등 다양한 봄꽃들이 만개하여, 산책로를 따라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을 느낄 수 있다.. 2025. 5. 12.
“예약해야 갈 수 있다는 천상의 화원”… 희귀 야생화 천국이라는 ‘숨은 여행지’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곰배령은 ‘천상의 화원’이라 불리는 자연의 보석 같은 장소로, 해발 1,100m 고지에 위치한 평원에서 다양한 희귀 야생화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점봉산의 정상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아름다운 산림과 꽃들이 가득한 이곳은 사계절 내내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봄과 여름에는 고산지대의 꽃들이 만개하여 고산화원을 방불케 하는 풍경을 만들어낸다. 곰배령을 탐방하려면 사전 예약이 필수다. 2025년 하절기 산림생태탐방프로그램은 4월 2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운영되며, 하루 선착순 900명만 입장할 수 있다. 숲나들e 사이트를 통해 예약이 진행되며, 탐방 일정을 4주 전부터 예약할 수 있다. 예약 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예약자와 동행인 모.. 2025. 5. 12.
"일본 여행 미리 갈걸" 엔화, 1007원 돌파… 엔/달러 140엔선 위협 "일본 여행 미리 갈걸" 엔화, 1007원 돌파… 엔/달러 140엔선 위협엔/달러 환율이 21일 140엔선을 위협하는 등 엔화 가치가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은행 외환 창구에선 100엔이 1007원으로 거래가 이뤄지며 엔화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도쿄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3분 현재 달러당 엔화는 140.6엔 수준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1.2%가량 내렸다. 엔화 가치가 달러당 140엔선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9월 중순 이후 약 7개월 만이다.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이 글로벌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우며 달러화 매도세가 확산했고 안전자산 엔화 가치가 상승세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이날 오후 3시 2분 기준 99.40을 기록하면서 .. 2025. 4. 24.
모로코관광청 "모로코 여행 최적기는 지금" 모로코관광청은 지중해성 기후의 모로코는 4∼5월이 방문하기 가장 좋은 계절이라고 23일 소개했다. 모로코관광청은 이슬람의 금식 월인 라마단이 종료됨에 따라 이 시기에 모로코 현지에서는 축제와 환대의 분위기가 절정에 달한다고 설명했다.메디나(구시가지)의 전통시장에는 로컬 음식 문화가 생생하게 펼쳐지며, 사막 지역도 한낮 기온은 온화하고, 밤에는 선선한 바람 속에 별빛이 쏟아져 내려 사막 특유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시기다. 모로코관광청 관계자는 "최근 개별 자유여행뿐만 아니라, 현지 전문 가이드가 동행하는 패키지 프로그램을 찾는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여행자들이 도시 탐방과 사하라 사막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다"고 밝혔다.벚꽃이 흐드러지는 한국의 봄과 맞물려 북아프리카의 모로코 역시 .. 2025. 4. 23.
바닷빛이 맑고 푸른 '한국의 나폴리'에서 영감을 낚았다 [아무튼, 주말]예술인들의 고향통영으로 떠난 봄 산책시인 정지용이 아름다워서 도저히 “문필로 묘사할 능력이 없다”고 한 곳, 백석이 “자다가도 일어나 바다로 가고 싶은 곳”이라 한 곳, 소설가 박경리가 ‘김약국의 딸들’에서 “조선의 나폴리로 불렸다”고 소개한 그곳, 경남 통영이다.걸출한 문화 예술인들이 글과 그림, 음악 등 자신만의 언어로 예찬해온 통영은 사계절이 모두 아름답지만, 그중 가장 다양한 표정을 만날 수 있는 계절은 단연 봄이다. 이맘때 남쪽으로부터 달려와 통영 앞바다에 내려앉은 봄은 차츰 육지로 번져나간다. 통영 국제 음악제(3월 28일~4월 6일)를 앞둔 이 항구도시로 차를 몰았다.◇문화 예술 기행 1번지“고향이란 인간사의 풍물과 산천, 삶의 모든 것의 추억이 묻혀 있는 곳이다. 30여 년.. 2025.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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